[책 리뷰] 대한민국 부동산... - 채상욱 -

책 제목: 대한민국 부동산 지난 10년, 앞으로 10년
저자: 채상욱




[Summary]
1. 무주택자는 1주택자가 되어라. 대출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2. 서울 부동산 상승여력은 많이 줄었다. 굳이 다주택자가 되려고 노력하지 말자.
3. 부동산은 정부정책에 따라 방향이 많이 움직인다. 정부정책과 기조를 통해 부동산 시장 안목을 기르자.

부동산 애널리스트로 유명한 채상욱님이 쓰신 책입니다. 유진투자증권에 계시다가 이번 부동산 상승장에 큰 돈을 버시고 독립하셨죠. 책을 읽어보니 첫 사회생활을 LG건설(현 GS건설)에서 시작하시고 증권업계로 이직하셨습니다.

책의 주된 내용은 정부정책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변화입니다. 집값은 무조건 오른다가 아니라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가격이 변동되며, 이 가격은 거의 정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택지를 늘리고 신도시를 건설하여 주택공급은 늘리면 자연스럽게 부동산 가격은 조정됩니다. 주택공급이 멈추고 수요가 늘어나면 가격은 오릅니다.

서울 부동산은 무조건 우상향이니 가즈아아~!를 외친다면 지난 부동산 침체기(2010~2013년)처럼 돈이 묶이고 대출이자를 내면서 울며겨자먹기로 버텨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부동산 시장은 정부정책을 분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채상욱 애널리스트님은 다음과 같이 결론을 지었습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대출을 통한 1주택구입은 언제나 추천한다. 집은 투자처이기 전에 삶의 안식처이다. 무조건 돈으로만 보면 안된다."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2017년도에 주택을 구입하고 월세로 줬습니다. 젊었을 때 돈을 더 벌어보자는 심산으로 빌라 전세에 살고 있는데, 불편한점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2년마다 새로 살 집을 찾고 이사하고 대출을 갈아타는 일이 보통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따라서 1주택은 소유해야 좀 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자산이 많으신분들은 가격 안 따지고 월세 살면 되니 별로 상관없습니다. 특히 주식투자를 업으로 삼으시는 몇몇 전업투자 분들은 부동산이 아니라 주식에 좀 더 자금을 쓰기 위해 월세로 사신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보통 서민이라면 내 집 한채를 가지고 사는게 좀 더 편안하게 살 수 있으리라 봅니다.

현재 정부기조는 1주택자에게는 주택구입을 위한 혜택을 유지하고 다주택자는 집을 팔라 입니다. 따라서 무주택자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의 1주택자가 유리하고, 장기보유 다주택자는 주택을 파는것이 유리해보입니다. 주택이 앞으로 더 오를지 내릴지 아무도 확신하지 못합니다. (채상욱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저는 미래 가격상승분을 충분히 반영했다는 시각에 동의합니다. 따라서 지금에서야 다주택자가 되는 건 리스크에 비해 이익률이 크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 전세가 끝나면 32평대 아파트를 매수하여 이사가고 싶습니다. 살다보니 30평형대 아파트는 필요할 것 같더군요. 게다가 24평과 32평 아파트 가격차이가 매우 좁혀져서 이왕 살 것이면 32평에 사는게 낫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서울에서 32평 아파트를 매수할 만큼 그 동안 돈을 모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네요...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따라서 같은 책이라도 해석하기는 나름이니, 직접 책을 읽고 판단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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