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관심없는 나쁜회사에 투자하는 이유




저는 개인투자자입니다. 기관투자자에 비해 자율도도 높고 투자기간도 제 맘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나쁘다고 말하는 중소형 종목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투자자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두가 찬양하는 종목은 이제 성장이 끝났을 수도 있다.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종목은 현재까지의 성장률이 높았던 종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유명해진 것이지요. 작은 회사는 성장하여 대기업이 됩니다. 그 말인즉슨 과거처럼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뜻입니다.

첫째, 시장의 수요를 이미 많이 채웠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로운 시장 또는 새로운 제품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큰 성장을 이뤘을 것입니다. 다만 앞으로도 그 성장률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 경쟁자가 등장할 것입니다. 단적으로 음식점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대만 카스테라가 잘되면 여기저기 골목에 카스테라집이 등장합니다. 경쟁이 심화되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늘고 이는 가격의 하락과 수익악화로 이어집니다.

셋째, 미래의 수익을 주가에 이미 반영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사람들은 해당 종목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래수익까지 반영한 주가로 끌어 올립니다. 만약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다면 실망매물로 큰 폭의 주가하락을 겪게 됩니다.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상 고평가된 성장주는 그럴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경제적 해자를 가지지 못한 성장주의 몰락은 한순간입니다.

소문난 잔치는 먹을게 없다는 속담은 주식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무도 관심없는 종목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도 있다.

부정적인 뉴스 조차도 나오지 않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아마 그동안 나쁜 실적을 기록 했을 것입니다. 또는 아무도 관심없는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미 이 종목을 다 떠난 상태입니다. 그런 재미없는 주식에 왜 투자 하냐고 하는 그 회사는 내년에 큰 성장을 하여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모든 산업은 사이클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패션은 결국 돌고 돌죠. 4G 투자가 끝나고 통신장비 업체는 줄도산을 했습니다. 통신사들의 설비투자가 몇년간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5G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이때 살아남은 기업들은 이익을 독식했죠.

부정적인 뉴스 조차도 나오지 않는 소외주는 앞으로 더 나빠지기 힘들 가능성이 힘듭니다. 왠만한 악재를 다 반영했기 때문이죠. 제가 말하는 소외주는 부채비율이 높고 이익이 나지 않는 회사가 아닙니다. 재무안정성은 있으나 그 동안 성장률이 둔화되어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회사를 뜻합니다.

이런 회사들의 산업 사이클이 돌아오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다면 성장주 보다도 큰 폭으로 주가가 오르게 됩니다. 리스크는 줄이면서 이익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생각만큼 종목선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려울수록 돈을 더 많이 벌게 되는 건 자본주의의 생리 아닐까요?

앞으로 이익이 좋아질 중소형 소외주에 투자한다.

소외주이지만 앞으로 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를 찾아야 합니다. 이를 보통 역발상 전략이라고 합니다. 남들과는 다르게 생각해야 주식시장에서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똑같이 하면 보통 상투잡는다고 하는 고점매수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독자적으로 생각하며 계속해서 손해만 보지 않고 주식시장에서 퇴출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식시장은 강세장과 약세장을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약세장입니다. 하지만 골이 깊은 만큼 강세장이 올 것입니다. 모두가 팔 때 사고 모두가 살 때 판다면 적더라도 이익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으며 종목발굴에 집중한다면 돈을 벌 수 있겠죠?



워렌버핏도 손절한 항공주의 회복이 궁금합니다.

델타항공 CEO는 2~3년동안 느리게 항공업이 회복할 것이라 인터뷰했습니다. 버핏옹이 손절한 후 델타항공 주가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얼마만에 회복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분명한건 사람들이 현재 항공주에는 관심이 없고 언젠간 다시 회복한다는 점입니다.

직장인 투자자는 시간이 많습니다. 매년 수익률을 공개하여 평가받을 일도 없습니다. 물론 연 최소 2%대의 이익을 봐야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여 손해보지 않는 것이지만 항공업의 이익이 회복한다는 뉴스가 나오면 급격하게 주가가 오르리라 예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항공에 특히 관심이 갑니다. 저는 정부에서 LCC 항공사들의 면허를 과도하게 승인해준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산업의 구조조정이 왔습니다. 성장뒤의 후퇴의 시기라고 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때 살아남는 기업들은 시장을 독식하게 됩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확정이었다가 시장상황이 너무 안 좋아져서 한 발 빼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항공업은 국가 기간산업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에 제주항공이 망하게 두진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제주항공이 살아남는다면 LCC의 승자가 되어 이전보다 더 큰 이익을 가져가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회복 이전에 유상증자등의 부정적인 이벤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잔잔하게 월급으로 사모은다면 손해 볼 확률은 적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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