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삶의 변화, 저평가 식품주 푸드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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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라이프 스타일 변화 코로나로 인해 라이프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재택근무를 하면서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가 늘었고, 외식은 그만큼 줄었습니다. 따라서 집에서 먹는 식료품 지출이 늘어난 건 당연지사겠죠? 제가 이번에 찾게된 푸드웰이라는 회사는 동원, 풀무원 등에 식음료를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기업 개요] 시가총액 570억(6/9 기준)이라 소형주에 속합니다. 오너가 보유 지분이 46%에 달하는 가족경영 기업이고 한국투자밸류가 5%의 지분을 들고 있습니다. 무상증자(2019년 6월)  와 자사주 10억 매입(2020년 3월) 도 하고 나름대로 주주들을 생각하는 회사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최대주주 보유지분이 낮은 회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3자 배정 유증 등의 리스크도 있고 오너쉽에 대한 의문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대주주 지분이 높으면 성장이 정체되더라도 배당증가 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식음료를 제조하는 아주 심플한 회사입니다. 냉동만두 매출비중(38%)이 높은데요, 풀무원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시럽과 음료 제품도 판매합니다. 음료는 우리가 잘 아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 납품회사:  동원에프앤비, 빙그레, 남양유업, 푸르밀, 롯데칠성음료, 대상, 풀무원,  한국인삼공사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일부는 당사의 상표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도 있으나 그 수량은 극히 적음 [투자포인트] 집에서는 냉동만두, 여름 더위에는 음료수? 집에서 해먹는 조리식품 매출로 인해 냉동만두 매출이 증가하고, 더위로 인해 음료수 소비가 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장 가동률을 보면 역시나 만두와 음료 가동률이 높습니다. 푸드웰의 주력제품이자 올 해 매출을 끌어올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상화된 중국시장, K-푸드 선호현상 푸드웰은 중국 청도에 공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도 푸드웰에서는  사실 작년에 중국향 매출이 증

비행기는 다시 날고 싶다.. a.k.a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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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우리나라 LCC 1위 업체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민들의 항공이동을 책임진 업체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경쟁심화, 이후에는 여행수요 감소로 인해 여러 부침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국면을 이겨낸다면 결국 승자독식의 무드를 가져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투자 아이디어] 1. 항공업의 최악시기. 하지만 승객수는 언젠가 회복된다. 2. 경쟁이 치열한 6개 업체, LCC 시장의 구도 재편. 많은 항공사가 망하고 튼튼한 항공사만이 살아남는다. 1등은 살아 남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3.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게 되면 LCC 40%의 시장점유율을 갖게 된다. 4.  정부는 지난 20일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총차입금 5000억원 이상, 근로자 300명 이상인 항공·해운 기업에 우선 지원한다고 밝혔다. 6개 LCC 중 지원 기준에 부합하는 회사는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두 곳뿐이다. 5. 저유가 상태의 지속. 이는 비용 감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리스크] 1.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항공업 수요가 늦어질 수 있다. 그럴수록 비행기 임대료, 공항 주차료, 직원 임금 등 비용은 늘어나고 현금은 바닥난다. 2. 코로나로 인해 여행, 출장 수요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제주항공은 국내, 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아 대한항공이 타격이 크고 제주항공은 오히려 적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3. 정부지원금이 끊길 수 있다. 이는 정책적인 면으로 가능성이 적다고 보지만 있을 수도 있습니다. 4. 유상증자. 7월 9일날 신주 발행가액을 산정하고 발행할 계획에 있다. 주가희석의 요소이다. ※ 1차 발행가액 산정 : 신주배정기준일(2020년 06월 10일)전 제3거래일(2020년 06월 05일)을 기산일로 하여 유가증권시장에서 성립된 거래대금을 거래량으로 가중산술평균한 1개월 가중산술평균주가, 1주일 가중산술평균주가 및 기산일 종가를 산술평균하여 산정한 가액과 기산일 종가 중 낮은 금액을 기준주가로

경기침체가 끝나면 보복소비가 올까? 수혜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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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수가 점차 줄어드는가 싶더니, 이태원발 확진자로 인해 다시 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전염병이 오래가는 듯 합니다. 저도 처음 겪는 사건인데, 금융위기와는 또 어떻게 다르며 향후 경제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결국, 경제와 소비는 회복합니다. 언제나처럼 우리는 일상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자본주의 역사는 항상 호황과 불황을 반복했습니다. 타이밍을 정확히 맞출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저는 회복에 배팅하고 싸게 보이는 자산을 매입하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누가 살아남을까요? 많은 약체기업들이 도산할 것입니다. 이는 자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살아남는 기업은 더 강해지며 시장의 수요를 쓸어담게 될 것입니다. 또한 새롭게 크는 기업들이 생길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바뀐 일상은 언택트 사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제조업보다 온라인 사업들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1. 강력한 브랜드와 사업수완을 가진 에스제이그룹 에스제이그룹은 영국 '캉골'브랜드 한국판권을 사와서 성공시켰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캉골이 어떤 브랜드인지 알고 있으며, 한 번쯤은 사본 브랜드로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두 번째 브랜드는 '헬렌카민스키'입니다. 2~30만원대 모자로 3040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롯데면세점에서 인기있는 상품 상위 16개 중에 2개나 속해 있을 정도로 흥행을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어 유입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작년 동월 대비하여 증가했습니다. 또한 이런 불황에도 버틸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현금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브랜드를 인수하겠다고 공표한 상태입니다. 도산할 확률이 적으며, 보복소비시에 매출이 크게 늘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 LCC 강자이자 국가기간산업으로 선정된 제주항공 2016년은 LCC의 황금기였습니다. 제주항공은 LCC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

파이썬으로 제주항공 공시자료 분석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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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PI 홈페이지 이동 DART에서 오픈 API를 지원하면서 2013년 이후의 자료는 파이썬으로 쉽게 뽑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테스트 겸 제주항공의 공시자료를 뽑아서 시각화 해보았습니다. 제주항공 재무자료는 구글 시트에 저장하였으니, 필요하신분은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아래 그림들이 모바일에서 보기 힘듭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데이터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항공 데이터 다운링크 2014년도부터 2019년까지 매출액이 상승했습니다. 다만 2019년도에는 이익이 마이너스 성장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6 ~ 2017년이 제주항공의 가장 호황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부채비율이 점점 높아져 2019년 기준 78%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AK홀딩스가 최대주주이고 57%의 지분을 들고 있습니다.